WahaMeMaHelloYahooても!!!!!!!!!
반갑습니다 양정훈입니다.
여담이지만(하지만 이 글의 본론이기도 하는) 카이사르 채널에 올라간 우리매드 겨루기 다들 보셨습니까?
제 글을 보실만한 웬만한 독자분들은 다들 보셨겠지만, 그래도 혹시 안 보셨을 분들을 위해서 아래 링크를 달아놨습니다. 보세요.
https://youtu.be/vyVAj5qpKNs?si=oGpJE3-qBKfSjjKf
아니 이게 아니고
https://youtu.be/Lb1w1_C6uSg?si=rc_CrUMO7DxOSuTG
여깄습니다.
다들 실시간으로 채팅도 쳐주시고 정말 재밌게 즐겨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글은 이번 우리매드 겨루기에 제가 참가자로서 참가하게 된 동기와 준비했던 내용을 좀 글로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ア アラララァ ア アァ!
지금부터 한번 의식의 흐름으로 적겠습니다. 뭔 글이 이렇게 중구난방 정신없냐 하실 수 있겠지만 그냥 한번 이렇게 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앞으로 나올 내용은 본편에 나올 내용의 스포일러가 다수 있습니다. 그러니 본편을 봐!
Ep1. 전설의 시작
사실 전설까진 아니고 참가자라고 보는게 맞겠지만 그냥 한번 그럴듯 하게 제목을 써봤습니다.
6월 25일, 니코동에서 なぽり가 주최한 音MADクイズ王이 방영되었습니다. 상당히 수준높은 기획이기에 아래 링크에서 관람 가능.
https://youtu.be/LkI9vv209FA?si=aRNUOFA8pvCtpbU3
이 때문에 10선 내부에서 해당 기획과 비슷한 퀴즈 기획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고, 다음 날에 바로 서버를 파고 퀴즈쇼 기획을 가속화했 죠!
그 다음에 서버 내에서 퀴즈쇼 참가자들을 모집을 했었는데, 저는 한 5일 뒤인 7월 4일에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미룬 이유는 딱히 없고 할까말까 하다가 함 해보자 해서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다른 라인업에 비해서 굉장히 경력이 떨어지는, 한마디로 X밥(어-허)이었기에 기대보단 불안이 앞서 있었죠(에흐흑)
그래서, 특훈에 들어갑니다
매일매일, 문제 출제될 수도 있는 한국 합작들을 여러번 돌려 보고 경력의 공백이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2015년부터 다시 돌아보는 맹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
Ep2. 귀찮아~~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하루정도 엄청 봤는데 다시 보려고하니까 귀찮더라고요. 음매드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고 너무 내 취향이 아닌 합작까지 다 보려고 하니까 고문같은 느낌이, 그래서 다른 공부 방법을 고민하던 찰나. . .
?!?!??!?!?! 아니 맙소사 WOW ZOWIE!
드디어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겼습니다.
이를 토대로 아주 빡세게 공부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그렇기 때문에 본편에서도 언급된 후보작들을 제 나름대로 정리하여 공부했습니다.
먼저, 카이사르님이 제공한 재생목록 대신에 업로드 순서대로 정리된 제가 따로 만든 재생목록을 사용했습니다. 혹시나 작품 간의 업로드 일자와 관련된 역사를 물어보는 문제가 나올지도 모르니 말이죠.
그리고 이 재생목록을 학교나, 학원, 집, 생리활동때(작자는 화장실에서의 TIME을 의미합니다) 계속해서 반복재생하면서 머리에 자동으로 익혀지게 하였습니다.
Ep3. 馳せサンズ 돌아온 기타
에피소드 제목은 그냥 봇치더락 3화 제목을 박았습니다. 딱히 적을 게 없더라고요.
그 뒤로 좀 더 체계적이게 공부를 하자는 마인드로 따로 시트를 제작하여 공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위 시트처럼 작품 하나당 출제될 수 있을 요소와 작품의 기본 정보등을 정리한 시트입니다. 하루에 2~3개씩 하나하나 정리하기로 하였죠. 이정도의 노력이라면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첫 작품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이 시트 정리 계획은 1편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귀찮긴 진짜 귀찮잖아요? (능숙한 황정민 성대모사로 용서를 구함)
그 사이 아 어떡하지~~ 하는 생각만 차있었는데, 리허설날이 다가왔습니다. (11/19)
에에~~ 이거 무리~~~
Ep4. 좀치는데
(아마 리허설 관련해선 출제자분들의 후기에 문제가 좀 올라왔을겁니다 아마?)
어쨋든 본편에 수록되지 못한 문제들을 이용한 간이 리허설을 끝마치고, 순위를 보는데,
- 사계 1위
- 오즈한 양정훈 공동 2위 (!!!!!!!)
- 이후 생략
에~~~~~~~~~~~~~~~~~~~~~~~~~?????????????????????
나 이거 꽤 잘하는거 아니야??????????????????????????????
WOWOWOOWOWOWWWOWOW
리허설의 결과 덕분인지, 본편에서도 충분히 잘할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10선 출제 재생목록을 더욱더 열심히 봤고, 마침내 본편 녹화날이 왔죠. (12/30)
그리고 그 결과는 . .
Ep5. The END
https://youtu.be/Lb1w1_C6uSg?si=zl4KbkX4dNcmrt8E
결과는 이거보면 나옵니다.
제가 후반전 중반부부터 리드를 하고 있었지만, 사계님이 마지막 문제에서 엄청난 대역전을 하시면서 5점차로 우승하게 됩니다.
뭐 물론 적은 점수차고, 아쉬운 결과일 수 있겠으나
애초에 우승을 위해서 참가한 기획도 아니고, 꼴찌만 하지말자하는 느낌으로 참가했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와서 상당히 기분좋았습니다.
에헤헤헤
하지만 5점차의 굉장히 적은 점수 차의 패배 + 퀴즈쇼 내내 이걸 왜 이렇게 틀려!!!!! 하는 트롤들로 인해서 여러 서버에서 조리돌림당했습니다. 으학학학 에흑흑
그래도 저한텐 굉장히 재밌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p6. 그 여자 아이의 진심
사실, 제가 참가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 저와 경력이 많이 차이나는 다른 참가자들과 겨루고 싶다는 마음때문입니다. 제가 유입했던 당시의 2020년 유입 합성러분들은 저와 비슷하게 일본 합성계(니코동) 쪽에 관심이 별로 없다거나 과거 작품을 관심깊게 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참가해서 저와 같이 입문했던 합성러분들의 지식을 대변하여 겨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제가 뭔 대표자가 된 것 같아서 쪽팔리는데, 그냥 제가 대충 뭐라도 말한겁니다. 넘어가주세요.
앞으로도 저와 같은때에 유입된 20유입 합성러분들부터 지금 유입되고 계시는 합성러분들까지 합성계 전반에 큰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퀴즈쇼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몰랐던 디테일들을 알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냥 음MAD라는 문화를 굉장히 애정하는 한 사람이 부탁하는 바입니다.
오늘 밤은 달밤의 재창세기나 보면서 넘어가야겠네요. 후기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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