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여러분들들도 아시겠지만 저는 얼마 안 되는 본명을 채널명으로 해놓은 유저들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처음 보는 분들도 쉽게 제 본명을 알 수 있게 됐죠. 저는 원래 딱히 인터넷에서 이름이 퍼지는 것은 신경 안 쓰는 편이라 유저분들이 제 본명을 아는 것은 딱히 상관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양정훈이라는 본명을 닉네임으로 설정하고 시작한 2020년 이래로 매년 닉네임에 대한 후회가 있습니다. '이왕이면 본명말고 더 멋있는, 독특한 닉네임을 따로 만들걸..'이라는 후회가 매년 반복됩니다. 물론 독특한 닉네임을 가지고 싶었던 마음도 있긴 하지만, 지금의 본명 닉네임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그 이유긴 합니다. 대충 제 본명 닉네임인 '양정훈'이 가진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본명이 성 빼고 평범해서 딱히 임팩트가 없음
- 2. 디코등의 활동하는 곳에서 다른 사람은 닉네임으로 부르다가 본명으로 부르면 약간 어색함
- 3. 가족이나 친구들 등 현생의 사람들이 언제든지 발견할 수 있는 채널명
- 4. 닉네임으로 서로 드립칠때 나는 본명이어서 받는 대미지가 두 배
등이 있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공감이 되실지는 모르겠네요.
무튼 이런 이유로, 지난 2월부터 새로운 닉네임을 만드는 걸 상당히 고려했습니다. 하루 시간을 잡아서 새 닉네임을 생각해 본 적도 있고요. 하지만 제 머릿속에는 본명 닉네임인 양정훈에 관련된 콘셉트만 생각나서 제대로 브레인스토밍이 안되더라고요. 이대로라면 한 5년은 더 인터넷에서 양정훈으로 활동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볼까 합니다!
https://forms.gle/3fq3WFF847rDHnW9A
양정훈의 새로운 닉네임을 추천해주세요!
03/27~04/03
docs.google.com
위 구글 폼에 들어가시면 위 사진처럼 추천 닉네임이라는 항목에 추천하는 닉네임을 적을 수 있습니다.
이유(선택)까지 적어주신 뒤 제출하시면 됩니다. 여러 번 중복 제출해도 상관없고, 하나하나의 퀄리티 있는 닉네임보단 많은 양의 닉네임들이 선정할 때는 편해 보이니 부담가지기 마시고 팍 하고 생각나는 닉네임이라면 아무거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간은 03/27~04/03이고, 04/06에 설문 결과와 닉네임 선정 결과가 담긴 티 스토리 기사로 다시 한번 만나 뵈겠습니다.
많은 설문 참여 부탁드립니다!
